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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허민, 4살 연하 정인욱 투수와 결혼 “예식은 출산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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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허민(31)과 4살 연하의 프로야구 선수 정인욱(삼성 투수·27)이 결혼한다.


허민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14일 두 사람의 결혼소식을 발표하며 허민이 현재 임신 6개월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후 결혼식을 올리려고 준비하던 중 축복처럼 다가온 2세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며 “야구선수 직업의 특성상 시즌 중 결혼식을 올릴 수 없는 정인욱 선수를 배려해 결혼식은 출산 후 2018년에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허민은 소속사를 통해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예쁘게 지켜봐 주세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개그우먼 허민의 예비신랑 정인욱은 1990년생으로 1986년생인 예비신부보다 4살 연하다. 지난 200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1순위로 삼성라이온즈에 입단, 투수로 활약해왔다.


훈훈한 외모로 여성팬이 많기로 유명한 정인욱 선수는 올 시즌 3경기에 출장해 1패 평균자책점 11.70을 기록 중이다. 연봉은 7200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허민은 2008년 KBS 23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헬스걸’, ‘댄수다’, ‘그녀는 예뻤다’ 등에서 활약했다.


허민 정인욱(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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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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