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감백신의 물량부족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올해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독감 백신) 2,000만명 분량의 국가출하승인 신청이 접수돼 백신 공급부족 우려가 해소됐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출하승인은 안전성과 유효성 심사를 거쳐 허가받은 제품이라도 시판 전 제조단위별로 다시 한번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입니다.
평가원은 지난 11일 기준으로 국내 제조업체에서 1,600만명 분량, 3개 수입업체에서 400만명 분량의 백신이 신청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평가원 관계자는 "매년 독감백신 소요량이 1,700만~1,800만명 분량인 점을 고려할 때 백신 부족의 우려는 없을 것"이라며 "품질이 확보된 백신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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