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10일 이사회를 열고 1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주당 5천원 2천만주 규모의 신주 발행을 10일 이사회에서 공식 결의하고 납입 기일을 오는 27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주는 설립 당시 초기자본금에 대한 각 주주사별 보유 지분율에 따라 배정됐으며, 최종 결과는 납입이 완료된 이후 확정될 예정입니다.
구체적 내역을 보면 KT가 146억원(292만주), 우리은행이 130억원(260만주), NH투자증권은 100억원(200만주), 그리고 GS리테일과 한화생명보험, KG이니시스, 다날 등이 각각 80억원(160만주)이었습니다.
케이뱅크 측은 "당초 2~3년 내 25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예상을 웃도는 경영실적에 따라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며 "연말 또는 내년초 1500억원 규모 증자를 추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