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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입추 흐리고 곳곳 소나기…폭염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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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입추(立秋)인 7일(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이날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 중인 가운데 8일(내일)까지 낮 기온이 33℃ 이상 오르겠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낮 최고기온이 35℃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일부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제주 32℃, 광주·부산 34℃, 대구 35℃ 등 전국이 28~35℃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4m로 매우 높겠고, 남해상은 1~3m, 서해상이 0.5~2.5m로 일겠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고 흐린 하늘을 보이겠으나 강한 일사가 구름 사이를 통과하면서 대체로 ‘약간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제주도는 ‘나쁨’ 단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의 흐름이 원활하고 국내·외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의 양이 많지 않아 전국이 ‘보통’ 단계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는 남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8일부터 10일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9일부터 10일 비가 내리겠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이 낮 동안 더워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쉬우니 한낮에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입추 날씨(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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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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