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힙합 황제’ 에미넴(eminem)이 올해 컴백을 위해 새 앨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음악 전문 사이트인 히츠 데일리 더블(HITS Daily Double)에 따르면, 에미넴의 9번째 앨범은 올해 가을 Shady/Aftermath/Interscope 레이블을 통해 발매될 것으로 추정된다. 테일러 스위프트, 샘 스미스 등 거물급 가수들이 컴백을 예고한 시즌과 맞물린다.
작년 10월 에미넴은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를 비난하는 `캠페인 스피치`를 게시하면서, 2013년 정규 앨범 ‘The Marshal Mathers LP`의 후속작을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에미넴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새로운 앨범을 작업 중이니 걱정하지 마, 기다리면서 이것을 들어”라고 올렸다.
지난 달 Dr. Dre와 에미넴이 파트너쉽을 다룬 다큐멘터리 “The Defiant Ones"의 감독 알랜 휴즈는 에미넴이 자신의 오랜 멘토인 Dr. Dre의 조력을 받으며 새 앨범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휴즈는 ”Dr. Dre가 화가같이 매일매일 새로운 곡들을 프로듀싱하고 녹음하는 것을 잘 모른다“고 말하며, ”현재 Dr.Dre는 에미넴의 컴백 앨범의 트랙 ‘the 11th hour’를 프로듀싱 중이라고 밝혔다.
비슷한 시기에, 미국 흑인 래퍼 투체인즈(2 Chainz)는 에미넴의 새 프로젝트에 피처링을 돕고 왔다고 밝혔다. 투체인즈는 “에미넴과 새로 작업한 곡은 엄청나게 재밌는 곡”이라고 전했다.
에미넴은 최근 음반 활동 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최근 랩 배틀을 주제로 한 영화 ‘Bodied`에 프로듀서로 계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