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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치료, 병원과 부모가 함께 지켜야 할 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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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에 따르면 휴가철을 맞이하여, 틱장애 뚜렛증후군을 단기간 집중적으로 치료 받고자 하는 문의가 많다고 한다.

틱장애는 의미 없는 소리나 행동을 반복적으로 행하는 증상을 보이며, 소리로 나타나는 증상은 `음성틱`이라 하고, 습관처럼 무의미한 행동을 보인다면 `운동틱` 혹은 `근육틱`이라 한다. 이러한 증상은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없으며, 또한 자신이 인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원인들 가운데, 유전적인 원인으로 대뇌 기저핵의 크기와 기능이 위축되어 틱장애가 발생하게 되고, 환경적, 심리적인 요인으로 틱장애가 악화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의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여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증상의 개수가 점차 늘어나고, 음성틱과 운동틱 증상을 같이 보이는 경우도 많다. 이를 `복합틱`이라고 말하며, 증상이 1년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만성틱`으로 표현하고, 음성과 운동이 동시에 1년이상 지속된다면 `뚜렛증후군`이라고 말한다.

운동은 부족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으로 인해 틱을 치료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각 의료기관은 각기 다른 치료를 선보여 보호자의 선택은 더욱 어렵기만 하다. 입체적으로 틱을 처방하는 3D두뇌입체치료법을 개발한 아이두한의원 이승협원장을 통해 틱장애 치료 하는 병원선택과 자녀를 위해 명심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봤다.

첫 번째 너무 걱정하지 마라, 틱장애는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틱장애는 익숙지 않은 질환이기에 병원에 내원을 알아보다가도 환자의 부모는 문득 `자녀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완치가 불가능한 병은 아닐까?`하는 심각한 걱정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부모의 불안이 아이에게 전이되거나, 증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완치에 대한 확신을 갖고 치료할 방법을 모색 하는 것이 좋은 방향이다

두 번째 병원에만 의존 하는 것은 자녀를 방치하는 것과 같다.

아이를 학원에 보내듯, 병원에서 알아서 다 할 것이다 라고 단정짓는 행동은 큰 문제가 되며, 특히 틱의 근본원인인 운동신경회로의 문제는 심리적, 환경적, 영양적인 다요인에 영향을 받으므로 온 가족이 함께 질환을 극복한다는 마음으로 적극 치료에 임해야 한다.

특히 방학시즌처럼 단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틱치료 진료를 받는 경우, 아이의 방학 일과 중에 내원 진료를 가장 우선순위로 정하여 치료효율을 높이는 것이 빠르게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즉 진료를 하는 몫은 의료인의 몫이지만,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태도는 부모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세 번째는 근본적인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틱장애 증상이 나타났다면, 다양한 의학적 측면에서 접근하는 입체적인 검사와 치료를 처방하는 것이 좋다. 한 가지 치료방식으로 복합적인 원인을 진료하는 선택은 만성틱 또는 복합틱을 완치하는데 있어 효율성이 낮고, 치료 기간 또한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끝으로 이원장은 "운동회로에 영향을 끼치는 아이의 영양·호르몬 순환 상태와 뇌와 신체의 신경균형을 잡아주고, 심리적인 요인까지 함께 진료 및 관리한다면, 틱장애의 복합적인 원인도 완치할 수 있다. 틱장애·뚜렛증후군이 만성 질환의 단계에 접어들었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입체적인 치료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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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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