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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기에게 ‘모르핀’ 투여한 황당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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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에 모르핀 투여한 이탈리아 간호사 `덜미
"우는 아기 진정시킬 목적으로 투여한 듯"



이탈리아의 한 간호사가 신생아에게 모르핀을 투여, 호흡 정지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북부 베로나의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한 간호사가 의학적 처방 없이 갓 태어난 아기에게 모르핀을 투여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 간호사는 지난 3월 이 아기에게 통증 완화용 모르핀을 투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아기는 건강한 상태였고, 그 다음 날 퇴원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아기는 당시 모르핀 과다 투여로 호흡정지를 일으켜 베로나 시립병원의 중환자실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 아기는 피검사 결과 혈액에서 아편 성분이 검출됐다.

문제의 간호사는 모르핀이 실제적인 위험이 없다고 믿고 있었으며, 우는 아기를 진정시킬 목적에서 모르핀을 투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신문 라 레푸블리카는 보도했다.

사진 = 이탈리아 병원의 신생아실의 모습, ANS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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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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