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33.45

  • 10.16
  • 0.39%
코스닥

773.81

  • 3.55
  • 0.46%
1/4

초등교사 되기 '하늘의 별 따기'...왜 많이 안 뽑나?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사진=예비교사들 모습)



전국 시·도에 공립 초등교사 선발예정 인원이 작년보다 급감해 임용시험 준비생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8학년도 공립학교 교사 임용시험으로 초등학교 교사 105명(장애인 구분모집 포함)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학년도 선발 인원 846명의 12.4% 수준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특수교사를 빼고 올해 초등학교 교사 선발예정 인원이 868명이라고 했다.

이는 지난해 사전예고한 1천712명의 절반 수준이다.

광주에서는 올해 선발예정 인원이 한 자릿수에 그친다.

광주시교육청은 작년 20명보다 적은 5명을 선발하기로 사전예고했다.

광주교육대에서 해마다 300명이 넘는 인원이 졸업하고 있으나 현재 추세대로면 공립 초등교사 임용은 바늘구멍 통과하기만큼 어렵다.

인천시교육청은 작년 사전예고 때보다 75명이 줄어든 151명을 선발하기로 했고, 전북도교육청은 109명 감소한 52명을 뽑기로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작년 373명에서 올해 284명으로,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60명에서 올해 15명으로 사전예고 인원을 줄였다.

이처럼 초등교사 선발예정 인원이 급감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수가 줄어들어 교육부가 교사정원을 감축했고 미발령 임용대기자도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교육부의 초등교원 임용 인원 산정 기준은 전년도 학생 수여서 불합리한 면이 있다"며 "광주에서 2018년에 1천300명 정도 학생 수가 늘어나는 데도 오히려 교사정원이 줄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