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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 자살시도까지.." 공관병 출신들 온라인상 '갑질' 증언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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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 자살시도를 부른 박찬주 대장 가족 갑질에 공관병 출신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트위터)

박찬주 대장 부인의 `갑질`에 해당 공관병이 자살시도까지 시도했다고 알려지면서 공관병 출신들의 증언을 이끌어 내고 있다. 각종 온라인커뮤니티부터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공관병 출신 및 주변 지인들의 증언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종격투기`에서는 공관병 자살시도 소식이 알려진 3일 `공관병(조리병)출신입니다.지금 생각해도 짜증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공관병 출신이라고 주장한 이 회원은 "주말마다 서울로 운전병이 사모 데리러 간다. 데려오면 주말은 공포"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번병, 나, 부관하고 사는데 당번병(은) 사모 속옷도 빨고, 나는 사단장이 키우는 닭, 오리, 토끼, 칠면조를 관리했다"며 "손님오면 토종닭 잡아 삶으라고 (했다). 잡아 본 적이 없어서 오바이트하며 잡았다"고 당시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지(대장) 자식들(고등학생)방학에 친구데려오면 밥챙기고 아무튼 한 두개가 아니다. 정신적으로 돌아버리는줄 알았다"며 "운전병 서울서 길 해맨다고 잘리고 사모 갑질 대단하다. 나도 사모가 싱크대 잘 안치웠다고 냄비던졌다"고 덧붙였다.

또 한 트위터리안(@_g***)은 "공관병 출신들을 다 알텐데. 어느 특정 별들만 저러는게 아니라는거. 노예지 노예, 24시간 노예. 인터폰 벨소리 2번 안에 안 받으면 난리나서 제대 후에도 인터폰 소리만 들으면 심장이 철렁했음"이라고 증언했으며, 또다른 트위터리안(@ne*********)은 "공관병? 관사 당번병이겠지. 93년도에도 대령급 연대장도 관사 공관병 있었지. 서울대 출신 최우선에 인물까지 따졌지. 가끔 오는 연대장 부인 개인차 운전같은 사적인 일은 당연. 방학때 제일 힘들어 했지. 연대장 돌대가리 자식들 과외를 해 줘야 한다고 푸념"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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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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