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한국형 테슬라’로 주목받고 있는 카페24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사전협의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유안타증권, 공동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이며, 한국거래소와 사전협의 절차를 시작으로 연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카페24는 글로벌 전자상거래플랫폼 기업으로 누구나 전 세계 시장에서 온라인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쇼핑몰 솔루션, 광고·마케팅, 호스팅인프라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창업 멤버인 우창균 이사(12.12%)를 비롯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39.74%에 달하며, 벤처캐피탈 등 기관투자자 다수가 주요 주주입니다.
카페24는 올 1분기 기준 272억원의 매출에 8억원의 영업이익 그리고 10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약 14% 증가한 가운데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당기순이익은 분기 흑자를 냈습니다.
이대로라면 5년만에 흑자전환도 가능하다는 전망입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카페24가 이르면 9월 말 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상장 절차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반기 감사보고서를 바탕으로 IPO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만 상장시기는 연말 IPO 시장 투자심리를 지켜보며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거래소는 적자 상태지만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들이 상장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국형 테슬라`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테슬라요건으로 상장할 경우 주관사단은 상장 이후 주가가 10% 이상 하락할 경우 공모에 참여한 일반투자자의 손실(공모가의 90% 가격에 매입)을 떠안는 풋백옵션 의무를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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