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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 한 발 늦은 사과 '팬心' 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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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현승이 약 1년3개월 만에 비스트 탈퇴 심경을 전했다. 탈퇴 당시 개인적 일탈 및 멤버들과의 불화설 등에 침묵했던 장현승의 심경 고백이 팬들을 달랠 수 있었을까.

장현승은 지난해 4월 비스트를 탈퇴했다. 6인조 보이그룹의 비교적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왔기에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탈퇴에 앞서 장현승의 예상 밖 돌출 행동은 팬들의 걱정을 샀고, 탈퇴 후 침묵은 팬들의 분노를 키우기도 했다.

장현승이 빠진 비스트는 지난해 7월 5인조로 재정비해 미니앨범 `하이라이트`를 발매했다. 당시 한 인터뷰에서 양요섭은 "우리 다섯 명 뿐만 아니라 그(장현승) 친구도 힘들었을 거고, 회사 직원들도 힘들었을 거고, 가장 힘들었던 건 팬들이었을 것"이라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장현승은 1년 후에야 한 발 늦은 심경글로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그는 `음악적 갈증`을 이유로 탈퇴를 선택했다고 밝히면서 "경솔하고 이기적인 결정들로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 이제야 알게 됐다. 상처 받으신 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고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

이를 접한 팬들은 "솔직히 옛 팬들이 이런다고 돌아오겠냐(eunk****)", "지금에서야 아쉬운게 많은가 보지(yhuw****)", "하이라이트 전소속사에서 홍보효과 노리고 하는짓인 듯(yun4****)", "음반 내면서 할 소린 아닌듯! 노이즈마케이팅(babo****)", "지금이라도 말해줘서 고마워 응원할께(b2st****)", "아무말 안하고 있가다 솔로앨범 나올라 하니 사과해 버리기~ 팬들은 호구가 아닙니다 의도가 뻔하죠", "어릴 때 철없을 때 멋진척이었다 이렇게 말하긴 늦은 듯.. 그런 태도는 기본이 안된거임(yyoj****)", "논란이 일어났을 때 바로 사과하지 그러셨어요(free****)"라는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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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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