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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당했지만 말 못해” 자이언트 핑크, 경험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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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자이언트 핑크가 최근 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데이트 폭력’에 관한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31일 온스타일과 올리브에서 동시 방영되는 토크 콘서트 `할많하당`에는 자이언트 핑크를 비롯해 개그우먼 김숙과 손혜원 국회의원, 아트테이너 솔비가 출연한다.

`할많하당`은 20~34세 여성을 메인타깃으로 하는 오프라인 토크 콘서트다. `할 말이 많으면 하는 게 당연하지`의 줄임말로, 이날 토크 콘서트에 참가한 여성들은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이언트 핑크는 데이트 폭력에 관한 경험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자이언트 핑크는 “고등학교 시절 데이트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 부모님에게 말씀 드리려고도 했지만 쉽게 털어놓을 수 없었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또한 그녀는 “최근에도 데이트 폭력이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 어떻게 연애를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밝혀 참가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자이언트 핑크는 “예전에는 할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소심한 성격이었다. 하고 싶은 말을 가사에 담아서 표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래퍼가 된 것 같다”며 자신이 래퍼가 된 특별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토크 콘서트 `할많하당`을 진행했던 온스타일은 앞으로도 `열정 같은 소리`, `뜨거운 사이다`, `바디 액츄얼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주체적이고 당당한 여성을 응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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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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