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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증시] 아마존 및 기업들 실적 부진...뉴욕증시 혼조 마감

스타벅스 9% 넘게 급락, 담배회사 알트리아 9.49%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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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글로벌 시황센터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지난 주 토요일 새벽에 마감된 뉴욕증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뉴욕증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아마존 등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했는데요,
먼저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15% 상승한 2만 1830선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3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나스닥지수는 0.12% 하락했고,
S&P500지수 역시 0.13% 내린 2472p에서 장 마감했습니다.
아마존의 주가가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2.5% 하락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스타벅스도 올해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9% 넘게 급락했습니다.
더불어 담배관련 업체들이 큰 조정을 받았는데요,
미국 FDA의 규제가 심해진다는 발표가 있은 뒤, 담배회사 알트리아의 주가가, 9.49%나 폭락 했습니다.
엑손모빌도 1.52% 내렸습니다. 예상에 못 미친 실적에 따른 결과로 분석됩니다.


다음, 유럽 증시 마감 상황도 함께 확인해 보시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3개월내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먼저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전장대비 1.04% 떨어진 378선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특히 기술업종이 미국 아마존 하락 등의 영향으로 1.3% 빠졌고요,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니코틴 규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가, 7% 넘게 급락했습니다.
다음 독일 DAX 지수는 전일 대비 0.4% 떨어진 12,162.70으로 마감했는데요,
배출가스 담합 의혹이 제기됐던 자동차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CAC 지수, 마찬가지로 전일대비 1.7% 내리며 5131p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프랑스 역시 자동차 기업인 르노가 경영전망 악화로 5% 넘게 급락한 것이 주요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이어서 중국 증시 마감까지 함께 살펴드리겠습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전날 미국 아마존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IT업종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 보였습니다.

먼저 중국 상해증시, 이날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구리가격이 2년래 최고치로 오르면서 비철금속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는데요,
더불어 중국 정부가 내년 말부터, 7개 분야의 고철 수입을 금지한다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금속 가격이 상승했고, 역시 비철금속 업종의 지수 오름세를 이끌었습니다.
중국 선전 지수는, 0.13% 올라 1868P에서 장 마감했습니다.
다음 일본 증시도 함께 보시죠. 닛케이지수 다시 2만선 아래로 밀렸는데요, 전장보다 0.6% 하락한 19959선에서 거래 마감했습니다.
엔화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나스닥 약세로 기술주가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아베 내각에 대한 우려도 투자 심리를 억제했는데요,
아베 총리 지지율이 급감한 가운데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까지 사퇴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 지수도 확인해보겠습니다.

홍콩 증시는 28일 주말을 앞두고 반락 마감했습니다.
항셍지수, 전일 대비 0.56% 내린 2만 6979선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도 0.81% 하락했고요,
인도 센섹스 지수 역시 0.23% 밀리는 모습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까지 살펴보시면요,


인도네시아 증시는 0.19% 상승했고 베트남 VN 지수 0.72% 하락하며 777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태국 SET 지수는 0.13% 밀리며 1591P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이상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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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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