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스피드로 달리다 360도 회전과 보트가 물속으로 잠수할 수 있는 스릴 만점의 신개념 보트라고 불리는 익스트림 보트다.
물 위의 레이싱카, 롤러코스터라 불리는 익스트림 보트를 생산하고 있는 IBMT(지경은 대표)는 T-50, FA-50에 들어가는 항공부품을 만드는 사업과 익스트림 보트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IBMT는 최근 스페인 해양레포츠용 보트 제조업체인 Moggaro Yachts사로부터 아시아 제조 및 판매 협력업체로 선정되었으며, 해양·항공용 소재부품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항공기 부품 등의 정밀 방산소재 및 난삭재 등을 가공하는 5축 가공기술을 기반으로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고성능 익스트림 보트를 국내에서 직접 제작하고 있다.
현재 정동진, 여수, 거제, 제주 등 국내 해양레저 주요 거점지역에 도입이 완료된 익스트림 보트는 서울에서도 한강 새빛둥둥 섬에서 그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다.
익스트림 보트의 경쟁력에 대해 지경은 대표는“반잠수 기능이 특징이죠. 물 속으로 들어가서 계속 주행할 수도 있고 나올 수도 있습니다. 보통 보트나 배는 물속으로 들어가면 침몰하잖아요. 당사는 방수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침몰하지 않습니다. 전 세계 유일한 기술입니다. 흉내내는 회사들은 많지만, 저희만큼 퍼포먼스가 나오는 제품이 없다.”라고 밝혔다.
IBMT는 아시아 지역 판권을 가지고 오면서 순차적으로 14인승부터 기술이전을 받았으며, 9월에는 22인승, 내년엔 패러 세일링, 순차적으로 유람선까지 기술이전을 받게 됐다.
익스트림 보트 14인승은 한국기술로도 기존에 보트를 많이 만들었다.
기본적인 기술은 있는 상황에서 스페인에 가서 기술이전을 받았고 또 스페인 기술자들도 한국에 상주하고 있다. 그래서 기술 수준은 스페인과 동일합니다. 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경은 대표는 “중국 시장을 한 번 뚫어볼 계획입니다. 그 다음에 일본, 인도네시아, 동남아 쪽으로 갈 계획이고요. 작은 배는 베트남에서 생산 해 보려고 합니다. 왜냐면 손님들이 오는데 한국에서는 여름 시즌 밖에 저희 배를 소개할 수가 없어요. 베트남 지역에 레저를 할 수 있는 곳을 한 군데 만들 생각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에서 어떤 사람들이 오든 365일 저희 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