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신임 질병관리본부장이 감염병 전문병원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7일 취임사를 통해 국정과제인 감염병 전문병원 도입과 초·중·고생, 어린이집·유치원생 등에 대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국가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제2기 감염병 기본계획에 담아 주요 감염병에 대한 근거 기반의 예방·퇴치 전략을 세우고 세부이행계획을 마련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또, 만성질환과 희귀질환에 대한 예방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치매 극복을 위해 치매 조기진단기술 개발과 연구자원 허브 구축 등 치매 R&D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최초 여성 본부장에 임명된 정은경 본부장은 1965년 광주 출신으로 전남여고를 졸업한 후 서울대 의대, 동 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