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조인식 기금운용본부 해외증권실장을 공석인 기금운용본부장 직무대리로 임명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당초 내년 2월까지가 임기였던 강면욱 전 본부장이 지난 21일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제출한 이후 기금운용본부장은 공석이었습니다.
조 직무대리는 "최근 기금 규모가 600조원을 돌파했고, 상반기 주식 성과도 양호한 편이나 국내외 투자 여건이 여전히 녹록지 않은 만큼운용 수익 제고와 리스크 관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금운용본부는 신임 본부장 취임 시까지 직무대리와 실장·리스크관리센터장 등 9명이 참여하는 `기금운용 비상점검위원회`를 매일 운영한다는 방침 하에 24일 오전 첫 위원회를 개최하고, 오후에는 팀장 등 30여명이 참여한 전체회의를 통해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등 위기 관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