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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3Q IMF의 세계경제 수정 전망, '미국 경제 성장 쇼크'
트럼프 주니어 청문회, 셀프 사면 논쟁
어제 밤 우리가 자고있는 사이 OPEC회의에서 각 회원국의 감산이행이 점검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 간 첫 신교역 협상이 개최되기도 했다. 또한 IMF는 3분기 세계경제 수정 전망을 발표하기도 했다. 오늘은 FOMC회의 등 중요한 일정이 많다.
세계경제, 올해와 내년 4월 전망치 유지
많은 일정 중 가장 관심이 됐던 IMF의 3분기 세계경제 수정 전망치는 올해 3.5%, 내년 3.6%로 4월 전망치가 유지되었다. 작년 2분기 이후부터 경기순환이 지속되면서 회복세도 이어지고 있지만 불확실한 요인이 많아 회복속도는 다소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권역별 성장률도 선진국은 유지되었으며 신흥국은 상향조정 되었다.
7월 전망, 미국경제 성장률 대폭 하향 특징
국가별로 살펴 보면 유로는 3분기 1.9%, 내년 성장률 1.7%로 소폭 상향조정 되었으며, 일본 역시 3분기 1.3%, 내년 성장률 0.6%로 큰 조정이 없었다. 하지만 미국은 3분기 성장률이 2.1%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내년 성장률은 2.1%로 대폭 하향조정 되었다.
Fed의 첫 금리인상 이후 착시현상 심화
미국경기는 금리인상으로 인해 고평가가 지속되어온 반면 유럽 경기는 복잡한 정치일정등으로 저평가되어 있었다. 하지만 유럽의 작년 성장률은 1.7%로 미국(1.6%)을 상회했으며, 올해 1분기 성장률 역시 유럽은 1.7%, 미국은 1.4%로 격차가 확대되었다. 때문에 미국경기에 대해 질적으로 불건전한 스네이크형 경제라는 비판과 함께 트럼프발 경기침체 논쟁이 대두되고 있다.
Fed의 양대 책무, 인플레 안정과 고용창출
Fed의 양대 책무 중 하나인 실업률은 4%대로 고용목표 달성에 대한 이견은 없었다. 하지만 6월 PCE 상승률이 1.7%를 기록했기 때문에 물가목표 2%에 대한 하드 출구전략을 실행할 근거가 불충분하다.
7월 전망, 중국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IMF의 이번 수정 전망치에서 신흥국 성장률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인도는 3분기 성장률과 내년 성장률이 지난 4월 전망치와 동일하였고, 브라질은 3분기 성장률이 0.3%로 상향조정 되었지만 내년 성장률은 1.3%로 대폭 하향조정 되었다. 반면 중국은 3분기 성장률 6.7%, 내년 성장률 6.4%로 상향조정 되었다.
7월 전망, 한국경제 전망 불포함
하지만 이번 IMF 수정 전망치에서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 3월에 발표되었던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은 2.6%, 내년 성장률은 2.8%로 하향조정 되었는데 4월 수정 전망에서는 올해 성장률만 0.1%p 상향조정 되었다. 이는 경기회복 보다 잠재성장률이 상향된 것만 반영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보호주의 고조 등 세계경제 파열 우려
이번 IMF보고서에서는 보호주의 움직임과 선진국의 성급한 출구전략이 세계경제의 최대 복병이 될 것이라 지적했다. 각국 간의 자유무역 정신과 정책공조를 강조했으며 선진국의 출구전략 움직임에 대해서는 에클스의 실수를 우려한 것이다. 중국 등 신흥국은 고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착륙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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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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