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이 마련돼 정부가 승인검토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토교통부에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구계획에 앞서 국토부와 서울시, 강남구는 지난달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TF를 구성해 주민 의견수렴 등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이번에 마련된 지구계획에 따르면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강남구 수서동과 세곡동 일대 약 38만6천㎡규모로 업무유통시설용지와, 상업용지, 공동주택용지, 복합커뮤니티시설, 철도, 학교, 공원녹지, 주차장, 도로 등이 계획돼 있습니다. 또 철도환승센터 등을 중심으로 업무와 상업, 주거기능이 조화된 역세권 복합개발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강남구는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사업이 연내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고, 토지 등 보상절차를 거쳐 늦어도 내년에는 공사에 착수해 2021년까지 사업을 완료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희현 도시선진화담당관은 "지난해 공공주택지구 지정 시 국토교통부가 예상되는 개발이익에 대해서는 주변지역 교통개선 및 기반시설 확충에 최대한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개발이익은 현재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수서동, 세곡동 지역주민들을 위한 교통여건 개선 및 문화시설 설치 등에 반드시 사용되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수서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이 영동대로 지하공간의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 현대차 GBC 건축과 더불어 강남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동 지역이 환승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서울 동남권의 핵심거점으로 개발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치를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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