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출연 이후 `삼식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처절한 `삼식이` 탈출기를 인증해 화제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나 `삼식이세끼` 아님.. 오늘 저녁 외식했음. 그것도 복수제비로.. 인증샷 하고 나서 급 후회하는 아내.. 이미 늦었습니다. 메롱"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내 김혜경 씨가 활짝 미소를 지으며 수제비 한 숟가락을 뜨고 있는 모습이다.
이재명 시장은 `동상이몽2`에서 삼시세끼 아내에게 밥 타령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삼식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외식도 마다했던 그가 이미지 탈피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심경이 SNS 활동에서 고스란히 느껴져 웃음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20일 페이스북에는 "삼식이 탈출기.. 처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또 한 번 외식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재명 시장은 "상대원시장 인근을 순찰하는데 `사모님께 (집) 공동명의 해 주세요. 삼식이 안 좋아요`라는 중년여성들이 너무 많았다"며 "순찰 끝내고 귀가하려다가 `삼식이세끼`소리 안 들으려고 추어탕집에서 저녁식사 때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친 김에 야간순찰까지 마치고 조금 전 귀가.. 덕분에 중원구 상대원 하대원 성남동 일대가 많이 깨끗해질 테지만 저의 삼식이 탈출기는 처절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재명 시장, 아내 김혜경 씨가 출연 중인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