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 연습생 불러 `초이스하라` 걸그룹 연습생 성희롱한 작곡가
서울 수서경찰서는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는 연습생을 성희롱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남구의 한 기획사에서 4인조 걸그룹으로 가수 데뷔를 준비하는 A씨 등은 작곡가 B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B씨가 제3자와 술을 마시는 자리에 연습생들을 불러 "초이스하라"고 말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또 B씨가 연습생들의 팔과 다리를 만지거나 신체 접촉을 했다는 주장도 있다.
앞서 이들이 속한 기획사는 계약한 기간 내에 곡을 주지 않았다며 B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연습생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으며, 일부는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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