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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공사장 사고, 낙하방지 그물망 내려앉아 ‘차량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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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사고(사진=연합뉴스)


20일 세운상가 공사장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 55분께 서울 중구 세운상가의 공사장에서 낙하 방지 그물망과 지지대가 내려앉았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그물망 밑을 지나가던 봉고 차량 1대가 파손됐다.


내려앉은 그물망은 세운청계상가와 세운전자상가를 연결하는 공중보행교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낙하물이 지상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설비다.


서울시는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한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하나로 세운상가 나동부터 청계·대림·삼풍상가 등을 잇는 공중보행교를 짓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지대에 하중이 무리하게 실려 아래로 처진 것으로 보고 있다. 무너진 것은 아니다"라면서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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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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