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94.46

  • 12.34
  • 0.50%
코스닥

693.73

  • 10.38
  • 1.52%
1/3

'화끈했던' 사우디 여성, 미니스커트 때문에 결국…

관련종목

2024-12-13 15:53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미니스커트 활보` 동영상 속 사우디 여성 경찰에 체포
    모델 쿨루드 계정에 영상 올라와...모델 쿨루드가 뭘까


    사진설명: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주(州) 경찰이 18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미니스커트를 입고 사우디의 유적과 사막을 활보하는 동영상에 나오는 여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여성 미니스커트 논란에 대한 관심이 이틀 연속 뜨겁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주(州) 경찰이 18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미니스커트를 입고 사우디의 유적과 사막을 활보하는 동영상에 나오는 여성을 체포했다고 밝혔기 때문.

    리야드 주(州) 경찰의 파와즈 마이만 대변인은 현지 일간 오카즈에 "정숙하게 옷을 입지 않은 여성이 나오는 동영상 속 장본인을 검거해 신문하고 있다"며 "동영상의 배경인 유적지에 남성 보호자(마흐람)와 함께 갔다고 자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여성은 해당 동영상이 게시된 스냅챗의 계정 `모델 이 자신의 것이라고 인정했지만 이 동영상을 올리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신문을 마친 뒤 검찰로 송치되면 기소 여부가 결정된다. 이런 풍속을 해치는 행위를 상습적으로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실형까지 받을 수 있다.

    스냅챗의 `모델 쿨루드`라는 계정에 15일 게시된 이 영상에서 이 여성은 사우디 중북부 유적 우샤이키르의 골목과 사막을 미니스커트와 배가 보일 정도로 짧은 민소매 상의를 입고 활보한다.

    특히 이 여성이 `과감한 패션`으로 돌아다닌 나즈드 주는 강경한 이슬람 원리주의 사상인 와하비즘이 시작된 곳이다.

    엄격한 이슬람 율법이 적용되는 사우디에서 여성은 외출할 때 아바야(검은색 통옷)와 머리에 검은 히잡을 써야 한다.

    이 영상이 확산하자 처벌해야 한다는 보수적 여론과 이 여성의 `용기`를 칭찬하는 의견이 맞붙어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자 사우디 경찰은 16일 이 여성의 신원 추적에 나섰다.

    모델 쿨루드 이미지 = 연합뉴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