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의 농촌태양광 정책대출과 관련해 첫 지원대상이 탄생했습니다.
농업인이 참여하는 태양광사업에 낮은 금리의 정책자금을 우선 지원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부가소득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14일 NH농협은행은 지역 농·축협 가운데 처음으로 농촌태양광 정책대출 1호고객이 탄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촌태양광 정책대출 첫 대상자는 강원도 인제군에서 30년째 한우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대현씨로,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농촌태양광사업’의 일환인 농촌태양광 정책대출을 통해 태양광시설을 설치 운영하고자 하는 농업 축산인에게 7월 현재 1.75%의 저금리로 태양광발전사업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개념입니다
김대현 씨는 "소를 키우는데 드는 전력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사용 외 전력 판매를 통해 부가소득도 얻을 수 있다고 해서 태양광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축협에서도 대출 가능함을 안내받고 신청했고 가까운 곳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편리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농촌 태양광 사업 활성화 포럼’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존 제1금융권에서만 지원 가능하던 농촌태양광 정책대출을 농협은행 기업고객부를 통해 지역농축협에서도 지원 할 수 있도록 확대한 바 있습니다.
대출대상은 농촌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예정 소재지상의 읍면동 등에 주민등록이 1년 이상 되어있는 농업 축산인으로,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대상자로 추천받으면 됩니다.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은 "농업인이 직접 참여하는 농촌태양광사업에 저금리 정책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농가소득 5천만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