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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날씨, "숨이 막힐 정도"....도로 위 노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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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날씨, 최고기온 39.7도…40도 육박한 곳 수두룩



경주날씨에 대한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이 지역 기온이 78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체감 날씨는 말 그대로 ‘지옥’이라고 현지 주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런 날씨 처음이야’라는 타이틀이 쏟아질 정도다.

장맛비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리는 등 찜통더위가 에어컨을 사용할 수 없는 시민들의 스트레스를 최고치로 끌어 올리고 있는 가운데, ‘경주날씨’는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했다.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등 역대급 무더위가 경주지역에 이어지고 있기 때문.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36분께 경주는 39.7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누리꾼들의 반응도 다양하다. 네이버 아이디 ‘cool****’는 “지진에.. 폭염에... 와.. 할말잃음”이라고 밝혔고, ‘hsto****’는 “진짜 덥다. 지자체는 에어컨 없는 빈곤층 잘 살펴봐야 할 듯. 특히 혼자 사는 노인분들 이거 진짜 살인더위다 선풍기는 온풍기야”라고 개탄했다.

아이디 ‘kip4****’는 “비다운 비 내리지도 않고 폭염은 계속되고”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고, ‘jof3****’는 “이제 대구는 한물갔다. 이젠 경주다. 와 진짜 돌아버리겠다”라고 글을 남겼다.

경주날씨가 이처럼 조명을 받으면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런 날씨 처음이야, 도로 위 노른자도 현실적으로 가능할 듯’이라며 한 언론매체가 촬영한 보도사진이 올라와 시선을 잡고 있다.

경주날씨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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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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