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830]
[마켓진단]
출연 : 김중원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Q. 2Q 실적시즌 이후 코스피 방향성
2분기 국내 수출은 1분기 보다 더욱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2분기 코스피 영업이익도 1분기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해 실적개선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EPS가 상승하면서 PER이 낮아져 코스피가 2,400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
Q. 2Q 실적시즌 UP & Down 업종은?
금융과 IT업종의 실적개선 움직임이 1분기에 이어 지속되고 있지만, 소재와 화학, 철강 업종은 2분기에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과 은행 업종의 경우 QOQ가 마이너스인데 이는 실적시즌을 지나면서 호실적으로 전환되어 전망치가 더욱 올라가 실제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최근 1개월 동안 영업이익이 크게 오른 보험, 은행 업종은 아직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 주 후반부터 은행 업종의 실적발표가 시작되는데 이 시점을 기준으로 코스피에 하나의 트리거가 나타날 수 있다.
Q. 2Q 美기업 실적 전망은?
미국증시도 아직까지 2분기 전망치가 1분기를 하회하는 모습이 지속되고 있지만 QOQ로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실적시즌을 지나면서 2분기 전망치가 상향조정 될 것이다. 최근 1개월 동안 주가가 부진했던 것은 EPS가 개선되지 않으면서 PER이 18배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적 시즌을 통해 이익전망이 개선된다면 EPS가 상향조정 되어 PER이 움직일 것이다. 금융, 유틸리티, 통신 등 업종은 전기 대비 비싼 수준으로 보여지지만 실적시즌을 지나면 이들 업종의 전망치가 상향조정 될 것으로 예상한다.
Q. 2Q 실적 발표 일정 · 투자 전략
IT와 금융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3분기까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4분기부터 QOQ는 일회성 비용으로 소폭 낮아질 것이다. 현재 은행, 보험, 증권 업종이 모두 긍정적이기 때문에 은행이 먼저 움직인다면 증권과 보험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금융주 내에서 순환매적으로 관심 가질 것을 제안한다.
김태일
ti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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