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과 ICT의 만남` 디자인에이포인트와
삼성전자의 만남 `가야 센트레빌` 모델하우스
요즘은 각 다른 분야의 브랜드가 만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의 시대라 할 수 있다. 새로운 제품을 런칭해 소비자를 공략하는 마케팅 기법 콜라보레이션이 최근 ICT, VR 등 첨단 업종에서 열풍이다.
실제로 리얼타임 렌더링 기술로 건축VR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디자인에이포인트가 삼성전자와 함께
KT의 ICT기술을 적용한 VR모델하우스를 공개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나섰다.
디자인에이포인트와 삼성전자가 협업을 통해 구현한 최첨단 ICT VR기술은 지난 9일 부산시 수영구 수영동에 위치한 `인공지능아파트 가야 센트레빌` (kt estate 시행,
동부건설 시공) 모델하우스에서 처음 공개됐다.
새로운 기술의 공개로 많은 이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고 있으며 해당 모델하우스에서는 실제와 유사한 `미리보기`로 미건립 세대에 대한 입체적 정보를 제공한다. 또 아파트에 적용되는 KT의 ICT 제품인 기가 지니 등을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을 통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마련됐다.
VR기기를 쓰고 화면에 보이는 환경센서를 터치하면 ICT 기술을 통해 집안의 공기질이 어떻게 관리되는 지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서 집 안에 미세먼지가 있더라도 환경센서가 이를 인지하고 세대 환기장치를 작동시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로 작용했다.
뿐만 아니라 모델하우스에서는 KT 기가지니를 홈네트워크와 연동해 TV, 난방, 조명 등을 음성으로 직접 제어 가능해 졌다. 전동 커튼, 스마트 양변기, 가스 지키미, 스마트 미러링 주방TV 등 여러 기능들이 적용된 제품을 `삼성 기어 VR`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은 가상현실의 콜라보레이션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런 신선함으로 `가야 센트레빌`은 지난 14일 실시된 청약 접수 결과 15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만8,639명이 청약해 평균 172.1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디자인에이포인트 관계자는 "최첨단 VR기술은 ICT 등 다른 첨단 기술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발전하고 있으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ICT기술이 VR을 만나 좀더 쉽게 입체적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기회가 된 것이다"며 "앞으로 VR은 ICT 뿐만 아니라 스포츠, 레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확산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