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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안효섭, ‘코믹+능청’ 연기로 안방극장 해피바이러스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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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이 코믹과 능청연기로 안방극장에 해피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변태 오해에서부터 쌍코피까지 변씨가에 제대로 된 신고식을 치루는 안효섭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긴 것.

뿐만 아니라 민진웅에게 얻어맞아 상코피가 흐르는 와중에도 화영을 걱정하며 해맑은 웃음을 지었고 민진웅의 군기에도 제대로 긴장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형님`이라고 불러 할 건 다하는 상남자의 모습까지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지난 9일 방송에서 박철수(안효섭 분)는 귀가하는 변라영(류화영 분)에 백허그를 시도했고 지켜보던 변준영(민진웅 분)에 얻어맞고 옥상으로 올라가 군기를 잡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검은색의 트레이닝복을 입은 철수는 귀가하는 라영에 서툰 백허그를 시도한다. 이에 놀란 화영은 철수를 변태로 오해하고 그 모습을 목격한 준영은 인정사정 봐 주지 않고 철수를 구타하기 시작한다.

“라영아! 경찰 불러!”라는 준영의 외침에 정신없이 얻어맞던 철수는 “라영씨..”라고 애처롭게 불렀고 얼굴을 알아챈 라영은 나뒹구를 철수를 일으켜 세우며 “미안해요 철수씨, 괜찮아요?”라며 다급해 한다. 구타 당하는 순간에도 “네 괜찮습니다. 라영씨는 괜찮아요?”라며 라영을 걱정하며 해맑게 웃는 철수의 얼굴에는 쌍코피가 흘렀다.

이후 옥상에 올라간 준영은 평상에 앉아 철수에 사과를 하지만 그 앞에 서 있는 철수는 군기가 바짝 들어있다. 고백은 누가 먼저 했냐는 준영의 질문에 라영이 먼저 했다고 나섰고 연애 초보인 철수는 당황한다. 그런 철수에 준영은 “오늘은 내가 오해해서 미안해. 때린 것도 그렇고.. 다음에 내가 사과의 의미로 술 한 잔 살 테니 또 보자고”라고 따뜻한 사과를 건뎄다. 먼저 손을 내민 준영에 철수는 “감사합니다 형님”이라며 용기내어 말하고, 라영은 그런 철수를 귀엽게 바라보았다.

변씨가에 처음 입성하며 제대로 된 에피소드를 남긴 박철수와 서툴지만 조금씩 애정을 확인해 나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앞으로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그려질 상큼한 젤리커플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한편 변한수(김영철 분)가 안중희(이준 분)의 친 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철수와 라영의 달달한 사랑까지 그려내며 눈물과 웃음을 선사하는 ‘아버지가 이상해’는 높은 시청률로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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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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