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조금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지수희 기자
<기자>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4조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약 71.8%% 성장한 수치입니다.
같은기간 매출은 60조로 17.99%%가까이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24년간 반도체업계 1위를 지킨 미국 인텔을 넘어서고, 영업이익은 애플을 제칠 것으로 시장에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당초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매출 58조3185억원, 영업익 13조1972억원으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종전 영업익 최대 실적은 지난 2013년 3분기 10조 1500억원으로 이를 3조원이상 훌쩍 넘어선 수치입니다.
이는 지난 2분기 전 사업부문에 걸쳐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황이 초호황을 누리며 영업이익의 절반인 7조이상이 반도체 부문에서 나왔습니다.
OLED수요가 증가하고 LCD패널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디스플레이 사업부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IM부분에서는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S8판매 양호가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하반기에도 역시 반도체가격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애플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등 호재가 남아있어 3분기에 한 번 더 최고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증시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지수희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