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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종 탈퇴' 십센치, 새 멤버 영입 없다… 권정열 1인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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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십센치(10cm, 권정열·윤철종)의 멤버 윤철종(35)이 팀을 탈퇴한다고 5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가 밝혔다.

소속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윤철종이 계약 만료 시점에 건강상 이유로 십센치(10㎝)의 모든 활동을 종료한다"며 "당분간 새로운 멤버 영입 없이 메인 멤버 권정열로 앨범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십센치의 정규 4집을 기다리는 많은 팬의 바람을 지체할 수 없기에 소속사도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1인 체제로 변화한 십센치는 7월부터 계획된 국내외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고 8월 말 4집 앨범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속사는 지난달 30일 "십센치가 오는 8월 3집 `3.0` 이후 2년 9개월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앨범 작업은 막바지 단계라고 설명했다.

권정열도 지난달 27일 밴드 소란의 고영배와 진행하는 라디오 `십란한 밤`을 통해 앨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권정열은 "이번에 선보일 신곡들은 정말 좋다. 나중에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앨범"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윤철종은 2004년 그룹 `해령`의 멤버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10년 권정열과 함께 2인조 인디밴드 10cm로 데뷔해 `아메리카노`, `안아줘요`,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봄이 좋냐` 등의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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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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