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반려동물 양육가구를 위한 맞춤형 종합 금융서비스, `KB펫코노미 상품 패키지`를 이달 중 출시합니다.
KB금융은 4일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시장과 양육가구의 행태 등을 분석한 `2017 반려동물 양육 실태 조사`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 같은 고객 니즈를 반영한 금융 상품 패키지를 7월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 펫코노미 상품 패키지는 예금과 적금, 보험, 카드 등 다양한 맞춤형 상품이 포함되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금융 생태계 조성이란 의미를 담는다고 KB금융 측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KB경영연구소가 내놓은 `반려동물 양육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은 기르는 가구는 약 590만 가구, 전체의 30.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동물 사고 유형 중 이물질을 잘못 삼킨 경우가 45.1%로 1위를 차지했고, 그 외에도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더 많은 사고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여행하기가 힘들다`(44.2%)는 점이었으며 이어 `배설물, 털 등 관리가 번거롭다`(32.3%), `비용이 많이 든다`(27.3%) 순 이었습니다.
향후 반려동물 관련 활성화가 기대되는 산업으로는 `의료 및 미용시장`이 40.7%로 가장 크고, 이어 `서비스시장(33.4%), `사료시장`(9.8%) 등의 순이었습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다양한 니즈에 따른 보험 상품 등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반려동물 양육가구를 위한 대표 금융회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