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호 태풍 난마돌 예상경로 (사진 = 연합뉴스)
제주도 남쪽 해상이 4일 오전 제3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해제했다. 다만 오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태풍 난마돌은 현재 서귀포 남남동쪽 240㎞ 부근에 있으며, 매시 44㎞로 북동진,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사카를 지나 도쿄에서 소멸될 것으로 관측됐다.
비로 인해 폭염주의보는 해제됐으나 제주시를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로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로 비구름대가 밀려와 제주 육상에는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으며, 5일까지 장마 영향도 받아 이틀간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