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사건과 관련, 도주한 용의자 2명이 3일 서울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중랑구의 한 모텔에 숨어있던 심천우(31)·강정임(36·여)을 붙잡았다.
경찰은 10일 동안 두 용의자가 잡히지 않자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경위 이하 경찰관에게는 한 계급 특진시키기로 했다.
경찰은 그동안 달아난 2명이 추가 범죄를 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검거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결정적 제보를 받지 못했다.
1천300명가량의 경찰이 심천우 등이 마지막으로 머문 곳과 주변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했지만 두 용의자는 서울에서 붙잡혀 경찰은 당황스러운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