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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휴젤, 창업 경영진 전면 교체…미국식 집행임원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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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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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인캐피탈에 매각된 휴젤이 현 경영진을 전면 교체하고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합니다.
    휴젤은 다음 달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표주영 전 교촌에프앤비 사장과 정기 주총에서 주주제안으로 선임된 심주엽 현 공동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휴젤을 창업했던 문경엽 현 대표와 공동 창업자로 경영권 분쟁을 통해 사내이사로 입성했던 홍성범 상해서울리거병원 대표원장도 물러나게 됐습니다.
    표주영 신임 사내이사는 삼성물산 기획실장과 호텔신라 마케팅본부장을 거친 후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과 화장품업체인 카버코리아 대표를 역임했습니다.
    심주엽 사내이사는 최대주주인 동양에이치씨와 휴젤 경영진이 경영권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지난 정기 주주총회에서 홍성범 원장의 제안으로 사내이사로 입성했습니다.
    배인캐피탈측은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구성을 집행임원제도로 변경하고, 에드워드 존 한(Edward John Han)와 추 지아(Zhu Jia), 제프리 슈바르츠(Jeffrey Schwartz), 이정우씨 등을 비상무이사로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휴젤 관계자는 "베인캐피탈과 매각 작업이 완료될 경우 다음 달 1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이사회는 집행임원 제도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휴젤은 다음 달 14일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524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 지하1층 비바체 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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