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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양희영, 여자 PGA 챔피언십 공동 선두…유소연 등 순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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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과 양희영이 여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최운정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1·6천588야드)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최운정은 양희영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악천후로 경기가 잠시 중단된 가운데 양희영은 17개 홀을 마쳤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2015년 7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최운정은 약 2년 만에 개인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최운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공동 8위로 좋은 성적을 냈다.
1개 홀을 남긴 양희영은 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선수다. 올해도 2월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희영 역시 지난해 이 대회에서 7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브리트니 알토마레(미국)와 조안나 클래튼(프랑스)이 나란히 4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알토마레는 1라운드를 마쳤고 클래튼은 2개 홀이 남았다.
26일 끝난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 1위가 된 유소연(27)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미향(24),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오른 유소연은 선두와 3타 차이로 남은 라운드에서 추격이 가능한 격차를 보인다.
박인비(29)와 전인지(23)는 나란히 2오버파 73타, 공동 70위에 머물렀고 박성현(24)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39위다.
교포 선수들이 10위권 안에 대거 포진했다.
미셸 위(미국)가 3언더파 68타로 앨리슨 리(미국), 오수현(호주)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운정, 양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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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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