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리오넬 메시(30·FC바르셀로나)가 30일(현지시간) 진정한 유부남이 된다.
메시와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29)의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성대하게 열릴 결혼식은 시작 전부터 하객 면면을 비롯해 여러모로 화제를 낳고 있다.
로사리오의 한 카지노 호텔에서 열리는 결혼식에는 약 250명의 하객이 참석할 예정이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 등 바르셀로나 팀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식장 경호에만 약 200여명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로사리오 시도 결혼식을 앞두고 주변에 경찰을 보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약 150명이 취재 허가를 받았는데, 취재진이 각종 행사나 하객에 직접 접근하는 건 금지됐다.
로쿠소는 스페인의 유명 웨딩 디자이너인 로사 클라라의 드레스를 입는다.
축하 공연은 우루과이 밴드 `롬바이`, `마라마`,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의 연인인 가수 카리나가 맡는다.
결혼 선물은 메시가 운영하는 자선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5살 때부터 알고 지내다 2008년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메시와 로쿠소는 두 아들 티아고와 마테오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