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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국민의당, '당 해체 불사' 배수진… 安책임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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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국민의당 (사진 = 연합뉴스)

이른바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으로 창당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은 국민의당이 이유미 당원의 단독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파장 최소화에 나섰다.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한 책임론이 확산하고, 8월 전당대회를 미뤄야 한다는 의견까지 대두하며 후폭풍에 휩싸이자 당 지도부는 조직적 개입 사실이 밝혀질 경우 당을 해체를 불사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이날 MBC·YTN 라디오에서 "당원 이유미 씨의 과도한 열정 때문에 일어난 단독범행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당이 만일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면 제가 앞장서 당 해체작업을 주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당내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한다"면서도 전날 조직적 개입 가능성을 부인한 이용주 의원의 발언에 "상당한 근거가 있다"며 무게를 뒀다.

이 의원은 연이틀 기자간담회를 자청, "이유미가 어제까지 이틀간의 검찰 조사에서 제보조작을 혼자 했다고 진술했다"며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내 관계자들과의 공모가 없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전진영 비대위원은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혁신에 매진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이태규 사무총장은 "약이나 주사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안 전 대표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튀어나오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김태일 혁신위원장은 SBS·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유미씨나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안 전 대표와 아주 가까운 분이라는 점에서 의심의 눈길은 당연하다"며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최종적 책임을 지는 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김관영 의원은 "정치적·도의적 책임은 국민이 판단할 몫"이라면서 "정확하게 진상이 어느 정도 밝혀진 다음에 입장 표명을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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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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