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목전에 앞둬. 대형병원 이용 편리한 아파트 가격 상승률 `쑥`
외래 환자 등 풍부한 유동인구로 인근 상권 발달하고 편의시설 확충
대형병원 인근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데다 최근 의료인력 부족현상을 보이면서 대형병원 인근에 거주하려는 경향이 강해져서다. 여기에 다양한 진료과목과 외래 환자들로 유동인구가 풍부해 상권이 발달하고 편의시설이 확충 돼 집 값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주민등록 인구 5172만 2903명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65세 이상은 713만 2426명으로 전체의 13.8%를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전체 인구 중 65세 인구 비중이 7%를 넘으면 `고령화 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로 분류되는 것을 고려할 때 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이다.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집 근처에서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2014년 전국 65세 이상 노인 1만여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병원이나 보건소가 걸어서 5분 미만`이라고 답한 노인 비율은 6.3%에 불과했다. 범위를 `10분 이내`로 넓히면 35.1%로 조사됐다. 반면 일본 노인은 성인 남성 기준 도보 거리인 `250m 이내`가 32.5%, `500m 이내`까지 넓히면 60%로 조사되며 큰 격차를 보였다.
이렇다 보니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의료진과 간호인력이 상시 준비된 대형병원과 접근성이 좋은 단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로 부동산 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6월 개원한 창원시 성산구 삼정자동의 창원 경상대학교 병원 인근에 자리잡은 성주동의 `한림 푸르지오`는 경상대학교 병원 착공(2012년 12월)부터 개원까지 9.1%가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창원시 아파트 가격 상승률(7.30%)을 웃도는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고령자들에게 대형병원이 가까운 단지는 일상적으로 건강 관리가 가능한 데다 응급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선호도가 높다."며 "더욱이 대형병원의 경우 의료진 부족현상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병원 종사자들의 배후수요도 풍부해 인근 단지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순천향대 천안병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가 분양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2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봉서산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8개동 전용면적 49~109㎡ 총 665가구로 이중 일반분양물량은 총 429가구다. 특히 천안에서는 보기 드문 초소형 주택형이 공급되는 것을 비롯해 일반분양 물량의 85% 가량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는 게 특징이다.
이 단지는 순천향대 천안병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순천향대병원 옆으로 서울 이남지역에선 최대규모인 순천향대 천안제2병원(약 1500병상 규모)이 개원할 예정에 있어 병원종사자들의 배후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천안 봉서산 아이파크는 교통·교육·편의·녹지 등의 생활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단지 맞은편으로 봉명초, 계광중, 천안고 등이 있는 것을 비롯해 봉서초, 봉서중, 천안서여중 등 8개의 학교시설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해 자녀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롯데마트(성성점, 천안점), 이마트(천안점), 천안역 상권, 천안아산역상권 등의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1호선 봉명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인데다, 1호선 천안역, KTX 천안·아산역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2월 천안시 동서를 연결하는 `오룡지하차도`가 개통돼 천안시내는 물론 1번 국도 및 경부고속도로 천안IC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도보권에 봉서산 둘레길, 하천 산책로 등이 있어 등산이나 산책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혜택이 제공돼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1358번지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18년 하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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