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아시아 에스코피에 주니어 요리대회`의 한국 대표 선발전을 르 꼬르동 블루- 숙명아카데미에서 지난 6월 26일 개최했다.
`에스코피에 주니어 요리대회`는 현대 프랑스 요리의 거장으로 숭배받는 `조르주 오귀스트 에스코피에(Georges Auguste Escoffier)`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경희대학교 최수근 교수가 설립한 에스코피에 요리연구소에서 매년 만 24세 미만의 젊은 요리사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요리 대회이다.
1시간 30분 동안 라이브로 진행되었던 이번 대회 주제는 `한식의 요소가 가미된 창작 양갈비 메뉴`로 다루기 까다로운 식재료 중 하나인 양갈비가 주재료로 `꼬꼬뜨 모양으로 터닝한 당근`이 요구 사항에 추가되어 접시당 두 개씩 글레이징하여 총 4인분을 만들어내야 했으며 이를 통해 숙련도와 기본기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부천대학교에 재학중인 황인석 군은 2016년 (사)한국조리협회 주니어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다양한 경험과 각종 요리대회에서 입상 실적이 풍부한 학생으로, `체리 포트와인 소스와 마늘 퓨레, 버섯 그라탕과 허브 크러스트를 묻힌 양갈비, 더운 채소 그리고 흑임자 섭산삼`으로 프랑스와 한국의 맛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는 창작 메뉴를 만들어서 당당히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2017년 아시아 에스코피에 결승전은 아시아 8개국에서 주니어 요리대회를 통해 대표 한명씩 선발해 9월에 개최한 뒤 프랑스에서 30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요리대회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정통 프랑스 요리를 계승 및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 있는 젊은 인재를 발굴 및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