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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영화 ‘리얼’ 시사회 무대인사 중 눈물…마음고생 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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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영화 ‘리얼’ 시사회에서 눈물을 터트렸다.


김수현은 지난 27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리얼’ 시사회에 참석, 팬들에게 직접 인사했다.


무대에 오른 김수현은 “영화 ‘리얼’에 장태영 역할을 맡은 김수현입니다”라며 “정말 오늘 오래오래 너무 너무 기다렸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수현은 그간의 고생이 떠오르는 듯 울컥하며 눈물을 훔쳤다.


김수현은 MBC ‘무한도전’에서 선보였던 “촤~!”라는 기합으로 분위기를 전환한 뒤 “오늘 너무 기대되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영화의 혹평을 의식한 듯 “영화가 다소 여러분들에게 불친절할 수 있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리얼’(이사랑 감독)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누아르로, 김수현이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했다.


개봉일인 28일 예매율 30.9%로 ‘박열’(31.3%)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출연배우인 최진리(설리)의 SNS 논란 등과 겹쳐 누리꾼들의 혹평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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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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