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과거 한국에서 벌어들인 수입에 대해 언급했다.
아유미는 지난 15일 일본의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18세때 수십억 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걸그룹 ‘슈가’ 출신으로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끌었던 그는 “당시 숙소 생활을 했기 때문에 돈을 쓸 일이 없었다”며 “번 돈을 모두 부모님께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돈 관리를 하신 어머니가 한국에 건물을 샀다”면서 “시세가 10배 이상 뛰었지만 지금은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아유미는 이날 방송을 통해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하게 된 계기도 전했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보러 갔다가 한국에서 스카우트 됐다”며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지만 혼자 한국으로 가 1년 정도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유미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지금은 배우로 전향한 박수진, 황정음, 한예원 등과 함께 걸그룹 슈가로 활동했다. 현재는 이토유미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