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석
LG이노텍 사장과 경영진, 노동조합대표들이 23일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23일 경기도 고양시 홀트일산복지타운(홀트타운)을 방문한
LG이노텍 관계자 20여명은 장애인 생활관 청소와 아이들에게 동화책 읽어주기 등 봉사활동을 비롯해 비누와 샴푸, 치약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홀트타운은 홀트아동복지회가 운영하는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로서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곳이다.
현재 약 270여 명의 장애인이 생활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홀트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 공연을 본 박종석 사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홀트타운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지난해 LG이노텍 행사에 초청돼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2012년 선포한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Union Social Responsibility) 이행’의 일환으로 LG이노텍 노조는 지난 3월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의 조명을 이 회사의 고효율 친환경 LED를 사용한 조명으로 무상 교체해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