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가 자살을 시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스포츠조선은 20일 "에이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자살을 기도,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의 위기는 넘긴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미 측 관계자는 "지난밤 한국 종편방송의 연예 프로그램에서 에이미에 대해 다루었는데, 이를 접한 에이미가 충격과 억울함에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에이미 측이 언급한 프로그램은 전날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로 추측된다. 이날 `풍문쇼`는 에이미의 억 소리 나는 재력 수준을 조명했다.
패널들은 이날 "에이미가 120평의 초호화 주택에 살아 조명받았다", "승마와 꽃꽂이 취미, 유명 트레이너에게 몸매 관리를 받으며 럭셔리한 삶을 살았다", "엄청난 재벌의 숨겨진 딸이라는 풍문이 돌았다"라는 등의 말했다.
또 에이미의 과거 신화 이민우와의 결별 과정에서의 구설수, 쇼핑몰 수익 배분 문제로 벌인 법적 분쟁 사건, 그리고 프로포폴 수사를 했던 검사와 연인 사이로 발전해 성형수술 부작용 치료비 환불을 받았던 사건 등을 조명했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08년, 올리브 채널의 `악녀일기3`로 데뷔해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강제출국을 전제로 체류 허가를 받았으나 집행유예 기간이던 2014년 9월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뒤 강제 출국명령 처분을 받았다.
최근에는 에이미가 10살 연하의 한국인
남성과 교제하며 연말, 늦어도 내년 초 결혼을 계획 중이라는 국내 한 매체의 보도가 나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