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록 레스너 근황 화제. (사진=브록 레스너 페이스북) |
UFC 헤비급 전 챔피언 브록 레스너(39·미국)의 근황이 화제다.
브록 레스너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This is what happens when one messes with The Beast!"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레스너가 빅쇼(신장 213cm, 체중 204kg)을 번쩍 들어 올리고 있다.
레스너는 미국프로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에서 활동 중이다. 타고난 괴력과 쇼맨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레스너는 지난 2월 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UFC 은퇴를 선언했다.
레스너는 지난해 7월 UFC 200에서 마크 헌트(42·뉴질랜드)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2011년 알리스타 오브레임(영국)에게 패한 뒤 게실염 후유증으로 은퇴를 선언하고 4년 만에 다시 나선 경기였다.
압도적인 경기 끝에 판정승을 거뒀으나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1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경기 결과는 무효처리 됐다. UFC 도핑 관리위원회는 레스너에게 1년 선수자격 정지, 25만 달러(약 2억 9,6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레스너 측은 자숙의 시간을 보내다가 태도를 바꿨다. `옥타곤에 미련 없다’며 UFC 선수자격증을 반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