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꼭 임명하고 싶어 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유시민은 1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청와대 소식통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인선에 대한 의중을 전했다.
유시민은 "분위기를 전해들은 바로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위원장 뿐만 아니라 강경화 후보자도 꼭 쓰고 싶어 한다고 한다더라"라며 "그래서 일단 임명을 하고 비판이 있더라도 일을 잘한다는 것을 증명해서 나중에 극복할 수 있지 않냐(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원책은 "강경화 후보자의 경우 이전에 외교부 장관 지냈던 분들이 일종의 성명서를 냈다. 잘 해낼 것이라는 얘기다. 김상조 후보자에 대해서는 사회 인맥, 사회 각계인사 498명이 지지성명서를 냈다"며 "그런데 이럴 때 좀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다. 왜 국가 원로들이 이런 데에 나서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유시민은 이날 지난 주 `썰전`에서 강경화 후보자를 두고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한 것과 관련해 신중치 못했다, 표현이 적절치 않았다"고 사과했다.
`썰전` 유시민, 전원책 (사진 = JTBC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