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슈틸리케 감독 경질했다. (사진 = 연합뉴스)대한축구협회가 15일 `도하 참사`의 책임을 물어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하자 외신도 이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며 관심을 보였다.
축구협회가 이날 오후 기술위원회를 거쳐 경질 사실을 발표한 후 AFP통신은 "한국이 슈틸리케를 잘랐다(axed)"고 긴급 뉴스로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한국이 카타르전 패배 이후 슈틸리케 감독을 해고했다"고 긴급 타전했으며, AP통신과 슈틸리케 감독의 본국인 독일의 DPA통신 등도 이 사실을 관심 있게 보도했다.
이들 언론은 이용수 기술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해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 사실을 전하면서, 카타르전 패배로 한국의 9번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불확실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슈티리케 감독이 대표팀을 떠남에 따라 슈틸리케호 코치진의 원년 멤버인 카를로스 알베르토 아르무아 피지컬 코치도 대표팀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