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에 관심 높은 30~40대 부모, 주택시장 주요 구매층 부상
봉서산 아이파크, 초o중o고 등 도보 통학가능, 병설 유치원도 갖춰
초·중·고가 밀집되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한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주택시장의 주 수요층으로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30~40대가 떠오르면서 내 집 마련 시 교육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교육특화 아파트는 초·중·고교 시설이 단지 가까이 붙어있거나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자녀들이 안전하게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나 사고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단지에서 걸어서 초·중·고 등의 교육시설을 통학할 수 있는 원스톱 학세권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자연앤힐스테이트`(2012년 12월 입주)는 신풍초, 다산중, 광교고를 도보통학 할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해 있다. 이렇다 보니 이 단지의 전용 84㎡는 입주 때 분양가(약 3억 8700만원)대비 1억 1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은 5억원(KB부동산 시세 기준)에 시세가 형성됐으며, 현재(5월) 6억 7500만원으로 입주 때 보다 35%가량 시세가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광교신도시 상승률인 25.48%를 상회한다.
또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입지한 `시범호반베르디움`(2015년 2월 입주) 전용 84㎡는 분양 때 부터 입주시기까지 14.76%(3억 5290만원→4억 500만원) 올랐으며, 현재(5월) 5억 2750만원으로 입주 당시 시세보다 30.25%가량 상승했다. 이 단지는 동탄중앙초, 동탄중, 동탄중앙고 등이 인접한 학세권 단지로, 동탄신도시 상승률인 11.41%를 크게 웃돈다.
업계 관계자는 "교육여건은 자녀를 가지고 있는 학부모들이 주택 구매 시 고려하는 우선사항 중 하나로 교육여건이 좋을수록 높은 집값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며 "또한 학세권 단지는 인근에 유해시설 등 단속기준이 엄격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보니 원스톱 학세권 단지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충남 천안 봉명동 일대에서 초·중·고등의 학교시설을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가 분양 중에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2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봉서산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8개동 전용면적 49~109㎡ 총 665가구로 이중 일반분양물량은 총 429가구다. 특히 천안에서는 보기 드문 초소형 주택형이 공급되는 것을 비롯해 일반분양 물량의 85% 가량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는 게 특징이다.
천안 봉서산 아이파크는 교통·교육·편의·녹지 등의 생활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단지 맞은편으로 봉명초, 계광중, 천안고 등이 있는 것을 비롯해 봉서초, 봉서중, 천안서여중 등 8개의 학교시설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해 자녀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또한 1호선 봉명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인데다, 1호선 천안역,
KTX 천안·아산역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2월 천안시
동서를 연결하는 `오룡지하차도`가 개통돼 천안시내는 물론 1번 국도 및 경부고속도로 천안IC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도보권에 봉서산 둘레길, 하천 산책로 등이 있어 등산이나 산책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비롯해 롯데마트(성성점, 천안점),
이마트(천안점), 천안역 상권, 천안아산역상권 등의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순천향대병원 옆으로 서울 이남지역에선 최대규모인 순천향대 천안제2병원(약 1500병상 규모)이 개원할 예정에 있어 병원종사자들의 배후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혜택이 제공돼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1358번지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18년 하반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