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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타르에 또 무너져…"경기 안보고 잔 게 현명" 하이라이트 감상평 '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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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에게 무너졌다.
14일 새벽 4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카타르에 2대 3으로 패배해 월드컵 본선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새벽을 뜬눈으로 지새우며 경기를 지켜본 국내 팬들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경기 이후 한국 카타르 전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네티즌 사이에 퍼지며 냉소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맹X)난 승리자다. 경기 안보고 잤으니까" "이정도면 (본선)안 나가는게 낫겠다" "(youn****)10년 전 국대는 날아다녔는데 갈수록 한국축구는 퇴보하는구나"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한국팀은 이날 황희찬을 원톱으로 손흥민(토트넘)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각각 좌우 날개로 배치해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전반 25분 카타르에게 첫 골을 내준 데 이어 33분에는 손흥민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한국은 후반 17분과 25분 각각 기성용과 황희찬이 카타르의 골문을 뒤흔들었으나 추가골을 허용하며 결국 2대 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팀은 예선 성적 4승1무3패로 간신히 A조 2위를 지키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4승4패·승점 12)과는 승점 1점 차이다. 관련해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안착하려면 카타르 이후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 한다. 한국은 오는 8월 31일 이란, 9월 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예선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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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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