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 6.39
  • 0.15%
코스닥

925.47

  • 7.12
  • 0.76%

서울 5만 가구 이주…전세대란 '우려'

관련종목

2026-01-01 18:52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울 5만 가구 이주…전세대란 `우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앵커>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만 재개발·재건축 등의 이주 수요가 5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뜩이나 전셋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본격적인 전세대란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높습니다.


      이지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강동구 일대 아파트 단지입니다.

      6천 가구에 달하는 둔촌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이주를 한 달 앞두고 인근 전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비싼 전셋값을 감안하고 집을 구하려 해도 매물이 동이 나 주민들은 발만 동동 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정희 / 서울 강동구
      "주변에 알아봤더니 아파트 같은 데가 많이 올랐더라고요. 둔춘주공아파트가 이주를 하기 시작하면서 (전세)매물이 또 없다고 하더라고요."


      실제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 84㎡의 전셋값은 올해 초만 해도 4억원 초반대 였는데, 지금은 1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인터뷰> 인근 부동산 관계자
      "여기 매물 없어요. 나오는 대로 재건축 단지에서 나오는 분들이 계약을 하고 하니까. 그런데도 물건이 없으니까."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전셋값은 오르고 매물은 없는 이른바 `전세대란`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만 재개발·재건축 등의 이주 수요가 5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가운데 2만여 가구가 강남 4구에 몰려 있어 강남권은 물론 인근 수도권 전세시장도 들썩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실수요자들의 주거난이 악화될 수 밖에 없는 만큼 늦기 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김규정 NH투자증권 연구위원
      "현재는 신혼부부, 젊은층 대상으로 한 임대보증금 지원프로그램 같은 것만 신경을 쓰고 있는데 일반 중산층이나 30대 실수요자를 위한 전세금 지원이나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할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서울시가 이주 시기 조정을 통해 이주가 몰린 곳을 적절히 분산해야 시장의 충격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효입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