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이 창립 58년만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제일약품은 12일 미래성장전략 추진에 따라 자회사 지분의 관리와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사업 부문과 의약품의 제조와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제조 사업부문으로의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와 신설 `제일약품` 그리고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인 `제일헬스사이언스`와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인 `제일앤파트너스` 4개사로 구분됩니다.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는 주식매매, 공개매수 또는 현물출자 등의 방법을 통해 신설 제일약품의 지분을 추가 취득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성립요건을 충족시키는 방안을 고려중입니다.
지난해 9월 발의돼 개정 된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설립에 따른 자산 기준 충족요건(기존 1천억원에서 5천억원)이 올해 7월1일부터 적용됨에 따라 `제일파마홀딩스`는 기존 1천억 요건이 아닌 개정된 5천억 자산 기준 요건에 맞춰 진행해야 합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제일파마홀딩스는 4개사의 브랜드 통합관리와 경영지원, 신사업 발굴, M&A 등에 역량을 집중, 각 사업간 시너지 극대화를 도출하기 위한 전략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파마홀딩스는 대표에 한상철 총괄 부사장을, 제일약품은 대표에 성석제 사장을 선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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