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오늘(9일) 오후 5시 포스코센터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철강협회 권오준 회장,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철강협회 송재빈 부회장 등 철강업계와 수요업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철강업계의 발전과 화합을 다졌습니다.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글로벌 경쟁상황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도록 고부가 제품 개발과 신수요를 창출하고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제조업으로 변신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친환경 철강 기술개발과 투자확대를 통해 환경 친화적인 산업으로 변화해 나가고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기대에 부응토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국내 최초로 석도강판을 생산해 수입을 대체하고, 설비 국산화와 특화된 표면처리강판 개발로 국내외 신수요를 창출한 TCC
동양 손봉락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습니다.
FINEX, 수소환원제철법 등 친환경 제철공법을 기획 추진하고, 미래 혁신 철강 기술개발 등을 수행한 연세대학교 민동준 교수가 동탑산업훈장을, 외국산 철강제품을 국산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으로 대체하는 활동을 통해 프리미엄급 철강제품 신수요창출과 수출확대에 기여한 포스코 이권열 상무보가 산업포장을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동국제강 곽진수 상무 등 2명이 대통령 표창, 동부인천스틸 강동식 계장 등 2명이 국무총리 표창,
하이스틸 권용탁 부사장 등 22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는 등 총 29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이뤄졌습니다.
또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철강기술상에는 포스코 김영환 그룹장이 선정됐습니다.
경제성, 내식성과 성형성이 우수한 Lean Duplex Stainless Steel 양산 기술을 개발해 철도차량, 특장차량용 수요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철강기술장려상은 현대제철 정준호 차장, 철강기능장려상에는
동부제철 전정곤 계장,
대한제강 신철인 계장, 포스코 김지영 부장이 수상했습니다.
한편 철강협회는 철강의 중요성을 일반인에게 인식시키고, 철강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우리나라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생산된 6월 9일을 `철의 날`로 제정하고 2000년부터 매년 마라톤대회, 철강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